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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유쾌한 순환, 씨웰의 아나바다



씨웰, 나눔을 놀이처럼 실천하다
씨웰에서는 매달 조금 특별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아나바다 경매의 날’.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정신을 그대로 담은 이 행사는 단순한 나눔과 기부를 넘어, 유쾌한 순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월 직원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 혹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물건을 직접 가져옵니다.
어떤 이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어진 물건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꼭 필요했던 보물이 되기도 하죠.
경매는 형식 없이 자유롭게,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됩니다.
물건의 가치는 그 자체가 아닌, 그날의 분위기와 사람 사이의 공기로 만들어집니다.
누가 낙찰받느냐, 어디에 기부하느냐보다, 그 과정을 함께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현장은 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경매, 나눔, 그리고 기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
아나바다 경매에서 모인 금액은 모두 기부에 사용됩니다.
작게는 몇천 원, 크게는 만 원이 넘는 금액까지, 직원들이 직접 낸 금액이 모이고 쌓여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굿네이버스 등을 통해 다시 누군가에게 따뜻한 도움이 되어 돌아갑니다.

단순히 기부금을 내는 것보다, 이런 방식은 훨씬 자연스럽고 즐겁습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고, 웃으며 참여하고, 소소한 물건 하나에 감동하고, 때론 경쟁도 하며 활기차게 하루를 보내죠.
그렇게 모인 마음을 기부하여 누군가에겐 따뜻한 겨울옷이 되기도, 포근한 간식이 되기도 합니다.


 
아나바다를 진행하는 현장의 분위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어떤 직원은 “저거는 내꺼야!”라며 흥분하기도 하고,
또 다른 직원은 벌크로 되어 있는 물건을 사서 한 개씩 다시 판매하기도 하는 등
자유로우면서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이 됩니다.
또한 자신의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직접 스토리텔링으로 어필하며 진행되는 현장은,
직원들이 이 행사 자체를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마음을 주고받는 경험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끼리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
처음에는 “어떤 물건을 가져와야 할까?” 고민하며 시작했던 이 문화가,
이제는 씨웰의 작지만 확실한 재미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건 하나 꺼낼 때마다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누군가 예상치 못한 물건을 꺼낼 때면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특히나 이번 아나바다에서는 ‘이게 왜 있어요?’라는 반응을 자아낸 물건들도 등장했고,
‘이건 내가 꼭 가져가야겠다’며 입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습니다.
누군가는 선물 포장을 정성껏 해와 웃음을 안겨줬고,
누군가는 꼭 필요한 물건이라며 진지하게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씨웰 직원들이 하나둘씩 물건을 들고 자리에 모여드는 이 시간이야말로, 단지 물건을 사고파는 시간 그 이상입니다.
우리는 물건을 나누고 기부하는 동시에 감정을 공유하고, 웃음을 함께하고,
서로의 취향과 일상을 조금씩 알아가며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회의나 업무보고만으로는 알 수 없던 서로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시간.
누군가는 자신이 정말 애장하던 생필품을 내놓았고,
또 다른 이는 자신이 입던 옷이지만 누군가에게 어울릴 것 같아서 가져왔다며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우리는 이 소소한 공유를 통해, 씨웰이라는 이름 아래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을 더 잘 알아가게 됩니다.


 
가볍게 시작된 마음,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다
씨웰은 항상 “우리는 독보적인 연어를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미식 이상의 감정적 경험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아나바다 또한 연어만큼이나 사람 사이를 잇는
감각적인 연결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바꾼다는 것은, 물건의 위치만 달라지는 일이 아닙니다. 마음을 나누고,
관계를 새롭게 구성하며, 함께 있는 이유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 내부에 쌓인 이 작은 문화는 ‘기부’라는 선한 결과로 이어지며, 외부와의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연어로 사람을 잇고, 문화를 만들고, 감정을 전달하는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그런 철학은 이렇게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씨웰만의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씨웰의 아나바다가 계속되는 이유
매달 한 번, 씨웰의 탕비실이 웃음으로 가득 찹니다. 그것은 단순한 사내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진심 있는 연결’의 한 방식입니다.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씨웰은 그중에서도 가장 ‘우리답게’ 기부할 수 있는 방식을 찾고 있고, 아나바다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가 잘하는 일, 우리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남기는 것.
그 출발점은 늘 가까운 곳, 우리 내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걸 우리는 씨웰답게, 즐겁게, 자연스럽게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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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독보적인 연어를 만듭니다.
연어로 빚어낸 예술적인 미식의 순간.
We Craft Artistic Sal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