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을 넘어, 감각을 전한 시간 - 더현대 대구 팝업스토어



연어 한 점으로 시간을 이야기하다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씨웰은 더현대 대구에서
단 일주일간의 특별한 여정을 열었습니다.
단순한 판매 부스나 시식 공간이 아닌,
'연어로 감각을 전하는 경험의 무대'를 만들고자 했던 이 팝업스토어는
씨웰에게도 고객에게도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며 우리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연어를 단순히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연어 하몽이라는 낯설고도 새로운 미식의 문화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객들이 맛을 넘어서 우리가 담은 가치와 정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미식, 공간의 철학을 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공간 디자인은 단순한 아름다움보다 ‘의미’를 담는 데 집중했습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주류 박람회 자재 중 폐목재 파레트를 재활용해 공간을 구성했고,
이로써 ‘지속가능한 미식’이라는 씨웰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거친 나무일 수 있지만,
우리는 그 위에 시간을 담고, 정성을 쌓고, 결국 감탄을 얹었습니다.
좋은 음식은 단지 ‘입안의 맛’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과정과 담는 공간까지도
감각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씨웰의 철학이니까요.


 
9.6초, 타이머로 시간을 감각하다
우리가 연어 하몽을 위해 들인 시간은 정확히 96시간.
그 시간을 고객들도 조금이라도 체감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9.6초 타이머 이벤트’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96시간 동안 숙성하여 완성해낸 연어 하몽의 가치를 전달드리기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준비하였고,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즐기고 가치를 알아주셔서 우리에게도 의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타이머를 정확히 9.6초에 멈추는 순간, 연어 하몽 한 팩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단순히 96이라는 컨셉을 맞춘 이벤트 같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녹아 있었습니다.
단순히 ‘좋은 연어’가 아닌, ‘좋은 순간에 어울리는 연어’를 전달하고 싶었고,
이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찾아오신 분들이 우리의 공간에서 짧게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랐습니다.
실제로 아이부터 어른,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타이머에 집중하며 함께 응원하고,
실패하면 모두가 아쉬워하기도 하며,
성공하면 모두가 박수치며 축하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건 단순히 연어를 시식하는 자리가 아니라,
좋은 시간을 공유하는 공간이자 시간이었습니다.
고객들은 이 짧은 체험을 통해 우리의 브랜드가 단지 먹는 연어가 아니라,
경험하는 연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해주셨습니다.



“이게 진짜 연어요?” — 낯설지만 감탄이 터진 맛
시식이 시작되면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은 “이게 진짜 연어요?”라는 놀라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너무 맛있어요”라는 반응은
팝업을 준비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확신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연어 하몽이라는 아직 생소한 제품을 소개하면서도 고객의 반응에 집중했습니다.
일부 고객들은 “하몽이라 고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건 더 부드럽고 풍미가 있다”며 그 깊은 맛에 놀라워했고,
어떤 분은 “당장 지인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며 구매 문의를 주시기도 했습니다.


 
씨웰은 연어를 팔지 않습니다. ‘경험’을 만듭니다
이번 팝업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씨웰이 공식적으로 연어 하몽을 처음으로 소개한 자리이자,
우리 철학을 가장 직접적으로 설명한 순간이었습니다.
단 1주일, 7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가 쏟은 진심과 준비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된 팝업이었지만, 현장에서의 반응은 확신 그 자체였습니다.
고객들이 한 점의 연어를 맛보며 감탄하고, 제품의 배경과 브랜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마지막엔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라고 묻는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씨웰이 만든 것은 단지 연어가 아니라, 기억에 남을 ‘미식의 순간’이라는 것을.

아직 우리는 유통 전 단계에 있습니다.
단 한 팩의 연어 하몽도 완벽한 품질로 전달하고 싶기에,
아직은 신중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팝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내준 반응과 공감은
우리가 준비한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말해주었습니다.


 
맛의 시간, 공간의 가치, 감정의 기억
이번 더현대 대구 팝업스토어는 씨웰에게도, 고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습니다.
연어 하몽을 처음으로 세상에 내보이며 받은 반응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정표가 되어주었습니다.

씨웰은 앞으로도 ‘미식의 순간’을 전하는 브랜드로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감각을 나누고 철학을 전하는 경험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이렇게 사람과 공간, 시간과 기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팝업스토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행선지는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청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충청점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아직 미정이지만 분명히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고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우리는 지금도 준비 중입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연어’보다 ‘좋은 순간에 어울리는 연어’를 전하러 갑니다.

---
우리는 독보적인 연어를 만듭니다.
연어로 빚어낸 예술적인 미식의 순간.
We Craft Artistic Sal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