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웰또한 인재와 조직문화에 대한 가치관에 따라 자율근무를 도입하였습니다.
요즘같은 정보시대에 중요한것은 어떤 성과를 내는가이지 몇시간을 근무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제 일하고 언제쉴지는 각자 알아서 정하되 자율근무를 통해
사고를 창의적으로 만들고 일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게 하여 성과를 극대화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씨웰은 팀원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성과만 낼 수 있다면
구성원들이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합니다.
중요한것은 ‘어떤성과를 내는가’ 이지 ‘몇시간을 근무하는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율 근무제를 도입하여 화상회의나 원격제어 시스템등을 통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자율근무제도 도입 초기단계라 2주에 한번 실행하며 테스트 해보고 있지만
시스템 정착후에는 횟수에 제한 없이 확장할 예정입니다.
물론 자율근무에 대한 규정이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목표달성을 어렵게 하는 행위나 피해주는 행위는 하지 않으며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제도를 도입했다고 해도 실제로 자율근무를 사용하는
팀원들에게 듣는 이야기가 가장 와닿을것 같아 씨웰에서
자율근무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직원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씨웰의 연구개발팀 연구원 신이 입니다.
Q. 씨웰에서는 자율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신이님이 그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계신데
다른사람과 달리 매일 자율근무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씨웰의 문화는 자율과 책임문화입니다. 제가 어디서 일하고, 무슨 일을 하든,
제가 하는 업무에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임무에 책임을 다하고 정성을 다한다면 절대 결과는 배신하지 않기 때문에
자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자율근무를 시행하게 된 계기는 와이프의 육아휴직을 마지막으로
아직 15개월 밖에 되지 않은 딸아이를 위해서입니다.
저는 가정도 회사도 소홀히 하고싶지 않기에 가족을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자율근무는 어떤식으로 진행하고 있나요?
A. 딸아이 정규 하원시간이 3시 반이기 때문에 늦어도 3시까지 근무하고
딸아이를 데리러 어린이 집을 갑니다. 그리고 딸아이를 대리고 주변 공원을 가던,
산책을 하던 딸아이에게 집중하여 자연과 사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이후, 와이프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 7시 가량 됩니다.
그 이후, 집에서 또는 필요하다면 다시 사무실에 나와 업무를 이어가던지,
급한일이 없다면 그 시간 이후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Q. 자율근무를 해보니 어떤 효과가 있나요?
A. 자율근무를 했을 때, 부정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오히려 자율과 책임의 권한이 부여됐을 때,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일하다보면 오히려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일하거나, 해야 할 일, 시간이 걸리는 일들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움직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자율근무할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A. 주의할 점이라기 보단, 철저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지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기업은 이윤과 이익이 바탕이 되어야하는 집단으로 하나의 공동체 내에서
절대 도태되어서는 안됩니다. 나 자신의 위치와 회사의 성장을 위해선 진정성있는
마음을 바탕하여 모든일에 정성을 다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Q. 성과와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대부분을 자율에 맡기는
씨웰의 문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성과와 책임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내가 하는 일에 책임을지지 않을거라면
다시 학교를 가야죠.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어디서 일을하건 나 자신이 몇 시간을 일을 하던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내가 해야할 일이 4-5시간 만에 끝나는 일이 있는데도 8시간을 늘려서
일을 한 적은 없으십니까? 오늘 하루 컨디션이 좋지 않아 혹은 날씨가 너무 좋아
일찍 퇴근하고 싶으신 적은 없으십니까?
책상에 앉아 고민하고 있는 시간만큼 회사나 개인에게 마이너스의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 일찍 퇴근하고 차라리 그 시간에 리프레쉬 하십시오.
그리고 내일 업무시간에 더욱 집중하여 성과를 창출하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권고드립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오늘 하루 아무 의미 없이 보내는 하루는 누군가에서 정말
간절한 하루가 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나보다 더욱 앞 서 달려 나가고 있겠죠.
언제나 우리는 선택을 강요당합니다.
그러나 그 선택에 있어 남의 눈치를 보거나 결정을 미루지 마시고 떳떳한 나 자신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신이에게 자율근무는 일과 가정을 둘다 지키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팀원들의 피드백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율근무를 시행하면서 부정적인 부분 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았고 집중이 더 잘된다고 하네요 :)
어떤 사람은 백색소음을 배경으로 카페에서 일하기도 하고
반려동물을 위해 집에서 일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
씨웰의 자유는 이러한 구성원들을 믿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