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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염의 주범, 부이를 아시나요?

해안가에 버려지는 쓰레기
아닙니다. 떠내려오는 쓰레기입니다.

쓰레기들의 정체는 대부분 양식장에서 쓰이는 스티로폼 '부이'입니다.
가끔 기사에서 보면 해양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이나 비닐등을 먹은 새와 거북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기사볼때는 마음이 아프지만 나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실제로 회사앞에 자주 떠내려오는 스티로폼 부이들을 보며 남일이 아니구나
코앞에서도 이렇게 해양오염이 발생되고 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혹시 최근에 본 기사들 중에서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스티로폼 부이에 관한 내용을 보셨나요?
출처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최병성 리포트]

부이는 수하식으로 양식하는 굴 양식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수하식이란 부이를 띄우고 그 아래로 굴을 매달아 키우는 방식을 말합니다.
스티로폼 부이는 무거운 굴과 홍합 등이 가라앉지 않게 붙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부이들이 오랜시간 바다에 떠있으면서 태양에 삭고 파도에 부서지기만
한게 아니라 물에 잠긴부분도 심각하게 삭고 있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최병성 리포트] 

스티로폼 부이를 뒤집어보면 이렇게 많이 삭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잘게 부서져서 바다에 떠다니는 스티로폼 가루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해양오염의 아주 큰 원인이 됩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최병성 리포트] 


스티로폼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가볍고 저렴해 양식장에서 많이 쓰이고있는데
오래 사용하면서 부패하고 부서져 바다를 오염시키는문제성이 매우 커서
해양수산부가 2025년까지 스티로폼 부이를 친환경 재질의 부이로 대체해
해양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개발된 친환경 부이의 비싼 가격과 물이 새면 부력을 상실하는 등의 제품력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는곳이 많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있어 올해 2월에 해수부에서
친환경 부이 품질 검증 포럼을 거쳐 새로운 친환경 부이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새로 개발된 제품은 품질과 내구성등을 높인 제품으로 내년에 571만개정도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조금씩 변하는 바다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까요?